'라스' 오대환 "아이큐 88인데..학생회장 출신" 반전 (ft. 방귀대장)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03 03: 04

‘라디오스타’에서 오대환이 방귀대장이 된 일화를 언급한 가운데, 아이큐 88이었던 학창시절을 쿨하게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옷소매 붉은 끝동’ 6인방과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장혜진과 오대환의 러브라인을 물었다. 드라마에서 이루지 못한 두 사람의 듀엣무대를 공개, 밤10시까지 회의했다는 두 사람은 ‘버스 안에서’를 선곡하며 남다른 케미를 펼쳤다.

장혜진은 드라마 촬영 중 오대환 때문에 충격받은 일을 언급, 오대환의 방귀소리 때문이라고 했다. 이준호는  “부여에 오면 부여라고 방귀를 뀌더라 , 진심으로 큰 소리였다”며 인증했다. 장혜진은 “촬영하면서 방귀 뀌는 배우는 처음,너무 놀라 웃느라 촬영 중단까지 한 적 있다”고 했고, 이민지도 “나도 대놓고 뀌는 분 처음이었다”며 공감했다.
모두 “욕 안 나온게 다행”이라고 하자, 이준호는 “그래도 방귀 뀌는데 멋있었다, 윤효식 배우가 휴대폰이 울려 민망해하는데 방귀를 뀌어서 웃으면서 마무리됐다”고 포장했다. 이에 오대환은 “ 타이밍이 그때였다”고 하자 , 모두 “방귀로 선행하는 방귀대장 , 멋있는 방귀 멋방”이라며 웃음 지었다.   
이에 오대환은 “사실 김동욱 배우와 학교 선후배, 1인 12배역으로 연기한 적 있는데 그날 소화가 잘 됐다”면서 “조용한 분위기에 솔로 파트부르던 동욱, 무대 바로 뒤에서 바지 입다가 소리가 났다, 관객석까지 방귀소리가 들렸고 졸지에 김동욱이 방귀 누명을 쓴 적 있다”고 했다. 공연 중이라 변명할 수 없었던 것. 오대환은 “노래 끝나자마자 형이냐고 물어,, 진짜 미안하다고 했다”고 했다.
안영미는 “방귀 지린적 있나”며 추가 질문하자, 오대환은 그런 경험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며차마 방송에 나갈 수 없는 얘기를 꺼냈고, 이는 모자이크가 됐다. 현장에 있던 MC들은 “심야괴담회’보다 무서운 얘기”라며 폭소했다.
특히 학생회장 출신이란 그는 “머리로 된게 아니다, 아이큐 88 나왔다”면서 “하루는 선생님이 전교에서  아이큐 100 안 되는 애 너 하나라고 , 전교생이 IQ를 알게 됐다, 뭐 어떡하냐”며 호탕하게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더니 “진로 고민하던 때 천안에 연기학원이 처음 생겨 ,공부했더니 재밌더라”며 연기를 시작한 계기도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앞에서 작아진다는 말에 대해선 “초1인 아이가 수학문제 물어봐 , 수학문제가 서술형이라 당황한 적 있다”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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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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