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강훈 "소녀시대 태연과 진짜 불같은 사랑♥.." 전주도 찾아간 팬심 고백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03 04: 23

‘라디오스타’에서 강훈이 소녀시대 태연에게 팬심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옷소매 붉은 끝동’ 6인방과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강훈은  이준호에게  팬심을 고백했다. 학창시절 2PM 찐팬이었다고. 그는 “곡이 나오면 쉬는 시간 추기도 해, 연기할 때 팬심을 숨겼다”며 오늘 처음 고백하며 ‘10점 만점에 10점’ 커버댄스 준비했고 이준호는 “잘 봤다”며 감동했다.

또한 그는 JYP 배우 소속출신임을 언급, 배우에 대한 꿈 없을 때 친구가 오디션 제안했다고 했다. 강훈은 “친구 따라갔다, 주말마다 공개 오디션이 있었고 록 발라드로 이승기 ‘삭제’를 불렀다”면서 “조금만 듣길래 이거 왜 이러지? 이건 복수해야겠다 느껴이후 10년 뒤 들어가니 복수심이 사라졌다, 누나 반응은 왜 너를 뽑았냐는 반응이었다”고 해 웃음 짓게 했다.
하지만 강훈을 배우로 만들어준 아이돌 그룹이 따로 있다고. 강훈은 “농구를 그만두고 꿈을 찾을 때소녀시대, 원더걸스가 투톱, 소녀시대를 좋아했다, 이 분들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해 혹시 연기는 할 수 있을지 않을까해 배우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특히 소녀시대 태연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좋아한 아이돌이라고 했다.
강훈은 “그냥 팬이다 ,집에 사인 CD와 명찰도 있어 너무 좋아한 나머지, 전주 안경집에 가기 위해 눈 안 보이는 척하며 안경을 맞춘 적도 있다, 태연 가족분들이 하는 곳이라 방문했다”고 밝혔다.
모두 태연이 진행하는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 나가야겠다고 하자 강훈은 수줍어하면서“덕분에 배우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감사하다, 집에 CD가 있는데 나중에 사인 부탁드린다”고 했고, 영상편지를 부탁하자 그는 “진짜 불 같은 사랑이었…아니다”며 민망해했다.
무엇보다 강훈은 농구선수 시절 ‘군산고에 강훈이 없으면 (얼굴로) 기둥이 무너진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인기있었던 학창시절을 언급, 초등학생 시절 온라인에서 같은 반 여자친구와의 연애도 언급했다.
강훈은 “ 낯을 가리니 학교에서 만나면 모르는 척 지나갔다 헤어지잔 말도 아직도 못 했다”고 해 모두 “20여년 간 만나고 있는 거냐”며 깜짝 놀랐다. 강훈은 “근데 그 친구가 내 친구랑 사귀길래 이별인가 싶더라”며 “지금은 (낯 가리는 성격이) 좀 달라졌다”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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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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