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광 누나→김연우 조카, 파도파도 나오는 '판타스틱 패밀리'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2.03 06: 56

'판타스틱 패밀리'가 스타들에 이어 가족들까지 실력자임을 조명하며 시선을 모았다. 
2일 방송된 SBS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 2회에서는 1회에 이어 스타 패밀리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 첫 주자는 '유행어 없는 개그맨의 동생'으로 심규선의 '부디'를 부르며 호평 속에 승리를 가져갔다. 그에게 패한 '내 사촌은 이사 아이돌' DNA 싱어는 제시카, 이정현 등을 떠올리게 하는 미모의 소유자였다. 동시에 김윤아의 '꿈'을 안정적으로 부른 실력자이기도 했다. 

'내 사촌은 이사 아이돌'은 마지막 DNA 싱어로 등장해 더욱 시선을 모았다. 그와 함께 듀엣 라운드를 꾸민 스타 패밀리는 바로 비투비 서은광. 그는 사촌 누나인 DNA 싱어 황혜미 씨와 함께 에일리의 '하이어(Higher)'를 부르며 '판타스틱 패밀리'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서은광과 미모의 사촌 누나도 2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송가인이 조카와 함께한 1라운드 후 패자부활전 무대에서 90점을 획득하며 크게 앞서 나간 여파였다.
이 가운데 '이별장인 조카'라는 DNA 싱어가 다시 등장했다. 1라운드에서 '오페라의 유령' OST를 부르며 성악으로 가꾼 가창력을 뽐낸 그는 금세 '작은 아빠'를 만났다. 바로 가요 발성의 교과서 같은 김연우였다. 
김연우와 조카는 영화 '위대한 쇼맨' 속 OST 'Never Enough'를 선곡해 듀엣곡으로 꾸몄다. 가요 발성을 사용하는 김연우와 성악 발성을 사용하는 조카의 만남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며 감탄을 자아냈다. 다만 이들 역시 송가인과 조카 조합을 넘어서진 못했다. 
방송 말미에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등장해 그의 모친을 챙겼다. 손준호의 모친은 1라운드에서 이하이의 '한숨'을 불러 모두의 박수를 받았던 바. 2라운드에서도 '국민 연하남'으로 사랑받았던 아들과 함께 할 생각에 들뜬 기분을 보였다. 
특히 손준호 모친은 성악을 배운 아들과 며느리 김소현에게 노래를 배운 듯 가곡을 연상케 하는 발성으로 시선을 끌었다. 가수 인순이의 '엄마'를 부르는 손준호와 모친의 모습이 '판타스틱 패밀리' 판정단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최종적으로 '유행어 없는 개그맨 형'의 최성민 형제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출연자 중 유일하게 가수가 아닌 스타와 패밀리의 무대가 정상에 오른 것이다. 스타 패밀리의 활약을 뛰어넘은 출연자들의 감동 실화가 '판타스틱 패밀리'에서 어떻게 또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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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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