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이틀 연속 韓영화 좌석 판매율 1위..입소문 타고 장기 흥행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2.03 07: 57

 이틀 연속으로 한국 영화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한 영화 <킹메이커>가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장기 흥행을 시작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 '킹메이커'가 지난 1일, 2일 이틀 연속으로 한국 영화 중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 장기 흥행세를 이어간다. 
3일 오전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1%의 좌석 판매율을 기록한 영화 '킹메이커'는 11.9%의 좌석 판매율을 기록한 동시기 개봉작 '해적: 도깨비 깃발'을 비롯해 8.5%의 좌석 판매율을 보인 '특송', 8.0%의 좌석 판매율을 나타낸 '경관의 피' 등의 한국 영화들을 제치고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개봉 9일째인 지금도 CGV 골든에그지수 91%(2월3일 오전 7시 기준)를 유지하고 있는 영화 '킹메이커'는 네이버,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의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동시기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월등한 평점을 기록,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하고 있다.
실제 관객들은 “영화가 정말 잘 만들어졌고 이런 미술이?! 이런 대사가?! 이런 설정이?! 내내 감탄하면서 봤음”, “생각보다 연출이 너무 세련돼서 놀랐음. 배우들 연기가 탄탄해서 그런가 지루함 없이 몰입력도 쩔고 영화관에서 보길 잘한 것 같음” 등의 호평은 '킹메이커'의 뛰어난 완성도를 짐작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 연기 보는 것만으로도 2시간과 티켓값이 전혀 아깝지 않다”, “배우들 한 명 한 명의 매력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영화” 등 설경구와 이선균을 비롯해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이해영, 김성오, 전배수, 서은수, 김종수, 윤경호, 배종옥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에 감탄하는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 
이 외에도 “변성현 감독 가둬놓고 평생 영화만 만들고 싶게 하는 작품. 설경구 변성현이랑 전속 계약 맺고 평생 협업하게 만들고 싶은 작품. 정말 재밌어요. 입소문 탈 만한 영화입니다”, “조명 사용이 탁월합니다. 빛과 그림자라는 콘셉트에 맞춘 연출과 촬영이 멋집니다” 등 변성현 감독의 독보적인 연출과 낭만적이면서도 신선한 미장센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으며, “시기적으로도 적절하고 울림을 주는 영화였어요” 등 깊은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에 대한 호평도 이어져 앞으로 '킹메이커'가 만들어낼 뜨거운 입소문 홍행을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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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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