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와 기쁘다".
FC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2월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트라오레를 2022년 6월 30일까지 임대 방식으로 영입하는 데 울버햄튼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트라오레의 급여는 우리가 지급하며 임대 종료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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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이적 옵션을 실행할 시 이적료에 대해서 구단은 언급하지 않은 가운데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900만 파운드(470억 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04년부터 팀에 몸담았다.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데뷔도 했는데 2015년 기회를 찾아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했다. 울버햄턴에서 엄청난 근육량을 자랑하며 스타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로 금의환향했다.
트라오레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나는 7년 동안 떠나있었다. 바르셀로나 팬들이 나와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집으로 돌아와 기쁘다. 주말에 내 재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트라오레는 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트라오레는 "나는 신체적으로 변했고 경험도 쌓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출신으로서의 정신은 잃지 않았다"면서 "하루하루 나아지는 것이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트라오레는 "나는 지금 정말 행복하고 설렌다. 모든 면에서 도울 준비가 돼있다. 캄프누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 나는 집으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