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이 K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에 진출했다.
울버햄튼 스콧 셀러스 단장은 3일(이하 한국시간) “정상빈은 아직 10대에 불과하지만 K리그 수원 삼성과 국가대표팀을 위해 정말 잘했다”고 영입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말 울버햄튼은 정상빈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 120만 유로(16억 원)을 지불한 울버햄튼은 우선 스위스 그라스호퍼로 임대했다.

셀러스 단장은 "나이는 어리지만 정상빈의 재능은 넘친다. 스위스 무대뿐 아니라 울버햄튼을 위해 달성할 성과가 기대된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시즌 K리그1 수원에서 28경기에 나서 6골-2도움을 기록한 정상빈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2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며 큰 기대를 받았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