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오 마네(리버풀)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세네갈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 올랐다.
세네갈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메룬 야운데의 스타드 아마두 아히조에서 열린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강전’에서 부르키나파소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결과로 세네갈은 2회 연속이자 통산 세 번째 이 대회 결승에 올랐다. 지난 대회서 준우승에 그쳤던 세네갈은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집트와 카메룬 4강전 승자와 오는 7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사진] 사디오 마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03/202202031048774604_61fb352b5fae9.jpg)
모든 골은 후반전에 나왔다.
후반 25분 세네갈이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가 오버헤드 킥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수비 맞고 튕겼다. 이를 디알루가 재차 슈팅해 기어코 부르키나파소의 골망을 흔들었다.
첫 번째 골이 터진 후 세네갈의 추가골은 연이어 나왔다. 후반 31분 마네의 측면 패스를 이어받은 이드리사 가나 게예(파리 생제르맹)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부르키나파소는 부지런히 추격했다. 후반 37분 블라티 투레(피라미즈)가 1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세네갈은 후반 42분 마네의 쐐기골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당초 이 대회는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1년 연기돼 올해 치르게 됐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