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그늘이 드리워졌다. 디알엑스 1군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디알엑스는 공식 SNS를 통해 ‘제카’ 김건우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건우의 확진 이후 디알엑스 선수단 및 임직원들은 전원 자가진단검사, 신속항원검사 및 PCR을 진행했으며, 해당 검사로 ‘베릴’ 조건희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디알엑스의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디알엑스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과 임직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외 구성원은 음성 또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9일 재개하는 2022 LCK 스프링 시즌에서 디알엑스는 LCK 규정에 따라 긴급 콜업으로 일정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디알엑스는 최대 4명의 주전 선수가 빠지게 되는데, 이러면 1군 로스터에는 단 두명만 남는다. LCK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먼저 로스터내 대체 인원 활용, 이후 긴급 콜업 제도를 이용하며 두 가지가 모두 안될 경우 경기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디알엑스는 추가적인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디알엑스 측은 “사옥 및 선수단 숙소에 방역 조치를 진행해 추가적인 감염을 예방할 예정이다. LCK의 코로나19 가이드라인에 따라 향후 경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