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리드를 잡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인도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4강 필리핀과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전반 이른시간 조소현의 선제골에 힘입어 1-0 리드를 잡았다.
대한민국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유리-손화연이 최전방 투톱을 구성했고 김혜리-조소현-지소연-이금민이 중원을 맡았다. 이영주-임선주-심서연-추효주가 포백을 꾸렸고 장갑은 김정미 골키퍼가 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03/202202031630775582_61fb99d12d00a.jpg)
필리핀도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사리나 볼든-에바 마다랑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퀸리 퀘자다-제시카 미클랜-타나이 애니스-카트리나 길루가 중원을 책임졌다. 소피아 해리슨-라일리 부게이-할리 롱-도미니크 랜들이 포백을 구성했고 올리비아 맥다니엘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4분 대한민국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혜리가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조소현이 헤더로 필리핀의 골망을 흔들었다.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사상 첫 아시안컵 결승에 오른다면 대표팀은 오후 11시에 열리는 일본과 중국의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오는 6일 오후 8시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다. /reccos23@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