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추가골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인도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4강 필리핀과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전반 이른시간 조소현의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가던 상황에서 손화연의 추가골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대한민국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유리-손화연이 최전방 투톱을 구성했고 김혜리-조소현-지소연-이금민이 중원을 맡았다. 이영주-임선주-심서연-추효주가 포백을 꾸렸고 장갑은 김정미 골키퍼가 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03/202202031707779778_61fb99f2714d9.jpg)
전반 4분 대한민국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혜리가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조소현이 헤더로 필리핀의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34분 한국이 추가골을 넣었다. 추효주가 드리블로 왼쪽 측면을 파고들었고 중앙에 있던 손화연에게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손화연은 그대로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사상 첫 아시안컵 결승에 오른다면 대표팀은 오후 11시에 열리는 일본과 중국의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오는 6일 오후 8시 열리는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다. /reccos23@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