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서경수에 이어 이충주도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돼 뮤지컬 ‘썸씽로튼’ 공연이 취소됐다.
‘썸씽로튼’ 제작사 엠씨어터 측은 3일 공식 SNS를 통해 “프로덕션의 선제 자가 격리 기간동안 검사를 진행, 출연진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관련한 조치로 2월 5일~6일 공연을 추가 취소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썸씽로튼’에 출연 중인 이충주 측은 “출연진의 확진 이후 PCR 유료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증상이 있어 재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판정 즉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격리 후 치료 중”이라고 알렸다.

‘썸씽로튼’으로서는 서경수에 이어 이충주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부득이하게 공연을 잠시 쉬어가게 됐다. 지난달 28일에는 “선제적 차원에서 프로덕션 자체적으로 자가격리를 진행 후 공연을 재개 하려고 합니다”라며 1월 30일부터 2월 4일까지의 공연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던 바.
하지만 이충주까지 확진자로 판정되자 2월 5일~6일 공연을 추가로 취소하게 됐다. ‘썸씽로튼’ 측은 “관객 분들께 연이은 공연 취소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정부 당국의 방역 방침을 준수하며 공연 재개를 준비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뮤지컬 ‘썸씽로튼’은 ‘레미제라블’ ‘렌트’ ‘코러스라인’ 등 유명 뮤지컬을 패러디한 작품이다. 극작가 셰익스피어에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는 바텀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이충주, 서경수 외에 김동완, 윤지성, 최재림, 황순종, 남경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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