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선 복귀' 인삼공사, 6연패 사슬 끊고 다시 '봄배구' 경쟁 준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2.03 20: 58

KGC인삼공사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인삼공사는 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3-25, 25-13, 25-17) 승리를 거뒀다.
이소영이 18득점, 박혜민이 11득점, 그리고 외국인 선수 옐레나가 20득점 활약을 펼쳤다. 게다가 부상을 털고 돌아온 세터 염혜선이 교체로 투입되며 팀 공격의 안정적인 연결고리가 됐다. 정호영도 12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 선수단.  / OSEN DB

인삼공사는 지난달 4일 현대건설전부터 시작된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또 페퍼저축은행 상대로 5라운드까지 모두 이겼다.
지난달 30일 IBK기업은행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한 인삼공사는 이날 1세트에서 옐레나와 이소영, 박혜민이 상대 블로킹 벽을 잘 허물었다.
옐레네가 7득점에 공격 성공률 50%, 이소영이 6득점에 공격 성공률 36.36%, 박혜민이 6득점에 공격 성공률 80%를 기록했다.
인삼공사 리시브 효율도 50%로 안정적이었다. 이소영과 염혜선의 서브도 날카롭게 들어갔다.
2세트에서는 옐레나의 공격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애를 먹었다. 이소영과 박혜민이 각 4득점, 옐레나가 3득점으로 맞섰지만 상대 엘리자벳(9득점), 이한비(5득점)을 막지 못하고 세트 스코어 원점이 됐다.
하지만 3세트에서는 센터 정호영이 7득점에 공격 성공률 100% 활약을 펼쳤고 이소영과 박은진이 각 4득점, 옐레나가 3득점으로 다시 페퍼저축은행을 흔들었다.
인삼공사는 4세트 들어 옐레나와 이선우, 이지수 등 고른 활약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염혜선은 교체로 코트를 밟자마자 서브 득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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