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크라운 달성' 러셀, V리그 역대 최다 연속 서브 득점 기록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2.03 21: 29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러셀이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삼성화재는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5-11, 16-25, 25-23)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선수 러셀이 역대 223호, 시즌 18호, 개인 9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러셀은 38득점(후위 15점, 블로킹 4점, 서브 11점)으로 폭발했다.

삼성화재 러셀. / OSEN DB

러셀의 활약을 앞세워 최하위에 있던 삼성화재는 승점 3을 추가해 6위 OK금융그룹과 자리를 맞바꿨다.
트리플크라운 활약을 펼친 러셀은 이날 역대 한 세트 최다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2세트에서 연속으로 8득점을 올렸다. 이전 최다 기록은 4개로 가스파리니, 알렉스, 한상길, 시몬, 그로저, 페피치, 칼라 등이 있었다.
또한 연속 8점을 뽑은 경우도 최다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대한항공에서 뛴 바 있는 가스파리니의 6득점이었다.
러셀은 역대 한 세트 최다 서브 성공, 2세트 9개(종전 황두연, 시몬의 7개) 기록까지 더하며 팀의 최하위 탈출을 이끌었다.
이날 러셀은 13개의 범실이 있었지만 53.49%의 공격 성공률과 51.81%의 점유율로 팀 공격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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