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보일러無" '3억 주인공' 박창근, 우승상금 빚갚느라 다 썼나..짠내라이프 '맴찢'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04 06: 55

‘국가수’에서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 출신인 박창근이 마지막 커튼콜 주인공이 됐다. 이 가운데 우승상금 3억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그가, 보일러와 전기가 나간 집에서 살고 있는 깜짝 근황을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국가수(국민가수 수련원)’가 첫방송됐다.
이날 MC김성주는 특별한 커튼콜무대의 시작을 알리며 “장소와 시간불문,커튼콜 무대가 나타나면 바로 그것이 국민가수들의 무대,하지만 모두에게 주어진 기회가 아니다”면서 “미션 관문을 통과해 제한 시간 내에 무대에 도착해야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번째 매니저와 가수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매니저로 하하가 등장, 하하는 새벽 6시에 가수 집 앞에 도착해 민망해했다. 하하가 도착한 가수는 바로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인 박창근이었다.
박창근은 잠에서 만 깬 모습으로 등장, 이어 그는 “집이 누전될 때 있어  불은 켜져있는데 보일러가 좀 나갔다”며 당황했고하하는 이 와중에 “갑자기 우리가 미션이 생겼다”며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하하는 “승리를 위해 빨리 가야한다”며 계약서를 꺼내 사인 받았다.
하하는 계약서를 작성하자마자 “빨리 옷 벗어라”며 옷을 입고 씻으라고  했고, 박창근은 “보일러가 나갔다”며 당황, 하하가 “물이 안 나오냐”고 묻자 그는 “온수가 안 나오는 것 물은 나온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커튼콜을 향해 이동했다. 이솔로몬과 김동현도 매니저 김종민, 김동현과 함께 이동했다. 특히 이솔로몬과 김동현은 각각 29세, 30세라고 하자, 김종민은 44세라 밝혔다. 또 다른 매니저 김동현은  42세라고. 두 사람의 동안 외모에 이솔로몬과 김동현이 깜짝 놀란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박창근 모습도 그려졌다. 하하는 “혼자 빛나는 별은 없어, 친해져야하니 말씀 낮춰달라”라면서 “매니저와 플레이어는 한 몸, 51년 동안 못 날았던 비행기가 이제 날 것”이라고 응원했고, 박창근는 “ 그렇게는 못해 동훈아”라며 바로 말을 놔  웃음짓게 했다.  찰떡궁합을 보인 두 사람이었다.
이 가운데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한 체육관이었고 주차하는 것조차도 대결을 펼치며 서로를 견제했다. 가장 먼지 김종민과 김동현팀이 도착, 이어 신봉선과 하하가 도착하며 빠르게 지정된 장소로 이동했다. 이어 의상실에 도착하자마자 하나 둘씩 의상을 갈아입으며 서둘렀다. 이들의 첫번째 미션이 의상찾기였기 때문.
이병찬에 이어 이솔로몬 등 하나둘씩 커튼콜 무대를 완성한 가운데, 마지막 1분만이 남았다.  박창근과 김동현 중에서 누가 왔을지 기대, 최종 커튼콜의 주인공은 박창근이었다. 이로써 역전의 명수 하하팀이 최종 승리했다.
마지막 주인공이 된 박창근을 보며, 하하는 “온수 데우기 우리 할머니때 그렇게 했다”고 했고 신봉선도 “누가 창근오빠 집에 보일러좀 놔달라”며 울컥, 박창근은 민망하게 웃으며 “저 때문에 (다들) 너무 고생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박창근은 나를 가수로 있게 한 노래에 대해 “많은 노래 중 소년 창근의 감성을 사로 잡은 노래,  산울림의 ‘너의 의미’이다”며 이를 선곡했고 통기타 연주와 함께 모두의 마음을 사로 잡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로써 첫번째 커튼콜 무대 종료됐다.  한치의 양보없는 신경전도 쫄깃한 김장감을 감돌게 했다.예측불가한 스파르타식 미션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두번째 커튼콜을 향한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3일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에는 이병찬이 파이널 라운드에서 박창근이 최종 1위로 국민가수에 등극해 3억원의 상금 주인공이 됐다.  당시 박창근은 상금에 대해 묻자 “아직 언제 받을지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이어 “현실적으로 빚을 좀 갚고 집에 문제가 있는 것들을 해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장 큰 건, 여태껏 제가 음악으론 많이 베풀었겠지만 금전적으로는 베푼 것 보다 지원 받은 게 더 많았다. 이런 주변에게 보답이라기보다는 그 마음을 제가 드리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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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가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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