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우승자' 박창근, 엄동설한에 보일러없이 살아도..첫방 '국가수' 마지막 커튼콜 '쾌거'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04 08: 33

‘국가수’에서 박창근이 또 한 번 기적을 써내려갔다. 첫번째 미션 마지막 커튼콜 주인공이 된 것. 이 가운데 그가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상금 3억의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엄동설한에 보일러없이 생활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국가수(국민가수 수련원)’가 첫방송됐다.
이날 MC김성주는 특별한 커튼콜무대의 시작을 알리며 “장소와 시간불문, 커튼콜 무대가 나타나면 바로 그것이 국민가수들의 무대, 하지만 모두에게 주어진 기회가 아니다”면서 “미션 관문을 통과해 제한 시간 내에 무대에 도착해야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예능력 증진 프로젝트로   대망의 첫번째 무대를 소개했다. 김성주는 “국민 매니저와 국민가수의 첫 만남”이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첫번째 매니저와 가수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매니저로 하하가 등장, 하하는 새벽 6시에 가수 집 앞에 도착해 민망해했다. 하하가 도착한 가수는 바로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인 박창근이었다.
박창근은 잠에서 만 깬 모습으로 등장, 이어 그는 “집이 누전될 때 있어  불은 켜져있는데 보일러가 좀 나갔다”며 당황했고 하하는 이 와중에 “갑자기 우리가 미션이 생겼다”며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하하는 “승리를 위해 빨리 가야한다”며 계약서를 꺼내 사인 받았다.
하하는 계약서를 작성하자마자 “빨리 옷 벗어라”며 옷을 입고 씻으라고  했고, 박창근은 “보일러가 나갔다”며 당황, 하하가 “물이 안 나오냐”고 묻자 그는 “온수가 안 나오는 것 물은 나온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김동현과 김종민이 매니저로 등장, 이들이 찾아간 가수는 역시 동명이인인  김동현과 이솔로몬이었다. 김동현은 이솔로몬에게 “장모님이 솔로몬 팬”이라며 사인을 예약하기도. 이어 계약서를 꺼냈고, 서둘러 나갈 준비를 했다.
다음은 이병찬, 고은성의 모습을 공개, 신봉선이 이들을 픽업했고 두 사람은 “커튼콜 우리가 가져가자”며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커튼콜을 향해 이동했다. 이솔로몬과 김동현은 각각 29세, 30세라고 하자, 김종민은 44세라 밝혔다. 또 다른 매니저 김동현은  42세라고. 두 사람의 동안 외모에 이솔로몬과 김동현이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들은 김종민에게 “신지 마스터 무섭나”며 궁금해했고, 김종민은 “사실은..”이라며 고개를 끄덕거려 폭소하게 했다.
박창근 모습도 그려졌다. 하하는 “혼자 빛나는 별은 없어, 친해져야하니 말씀 낮춰달라”라면서 “매니저와 플레이어는 한 몸, 51년 동안 못 날았던 비행기가 이제 날 것”이라고 응원했고, 박창근는 “ 그렇게는 못해 동훈아”라며 바로 말을 놔  웃음짓게 했다.  찰떡궁합을 보인 두 사람이었다.
이어 매니저 신봉선까지 고은성, 조연호와 합류해 겨우 출발하게 됐다. 그러면서 모두 “수련원은 뭘까 ,체육복인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이 가운데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한 체육관이었고 주차하는 것조차도 대결을 펼치며 서로를 견제했다. 가장 먼지 김종민과 김동현팀이 도착, 이어 신봉선과 하하가 도착하며 빠르게 지정된 장소로 이동했다. 이어 의상실에 도착하자마자 하나 둘씩 의상을 갈아입으며 서둘렀다. 이들의 첫번째 미션이 의상찾기였기 때문.
가장 첫번째로 이병찬이 미션에 선곡하며  커튼콜 무대 위에 올랐다. 첫 주제는 ‘나를 가수로 꿈꾸게 한 곡’이었고, 이병찬은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선곡, 이 때부터 노래를 따라부르며 가수의 꿈을 꿨다고 했다. 이병찬은 어린왕자답게 청아하면서도 맑은 미성으로 노래를 열창하며 무대를 꾸몄다.
두번째로 이솔로몬이 미션을 마친 후 무대 위에 올랐다. 이 솔로몬은 가수를 꿈꾸게한 곡으로 SG워너비의 ‘내 사람’을 선곡, 안정적이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꾸몄다.
이 가운데 커튼콜이 1분 남게 됐다. 마지막 커튼콜 주인공으로 박창근과 김동현 중에서 누가 왔을지 기대, 최종 커튼콜의 주인공은 박창근이었다. 이로써 역전의 명수 하하팀이 최종 승리했다.
마지막 주인공이 된 박창근을 보며, 하하는 “온수 데우기 우리 할머니때 그렇게 했다”고 했고 신봉선도 “누가 창근오빠 집에 보일러좀 놔달라”며 울컥, 박창근은 민망하게 웃으며 “저 때문에 (다들) 너무 고생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박창근은 나를 가수로 있게 한 노래에 대해 “많은 노래 중 소년 창근의 감성을 사로 잡은 노래,  산울림의 ‘너의 의미’이다”며 이를 선곡했고 통기타 연주와 함께 모두의 마음을 사로 잡는 무대를 완성했다.
노래 후, 박창근은 “매니저 파이팅”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급기야 그는 “두 분 매니저, 평생 저 분들에게 뼈를 박겠다, 아니 묻겠다”며 웃음 짓게 했다. 근속 계약서까지 체결할 모습에 하하는 “우린 그럴 생각 없는데”라고 난감해해 폭소하게 하기도.
이 와중에 커튼콜에 오지 못한 가수 김동현의 무대를 볼 수 없었다. 뒤늦게 도착한 그는 닫힌 문을 보며 “진짜 못 하는 거야?”라며 당황, 매니저 김동현은 “죄송하다”며 미안해했다. 가수 김동현은 “노래 부르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첫번째 커튼콜 무대 종료됐다. 김성주는 “ 오늘은 첫 방송이라 함성소리만 넣었다, 코로나가 좀 누그러지고 환경이 좋아지면 커튼콜 무대에 관객 분들을 초대할 것”이라 했고, 모두 “더 잘 불러야겠다”며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쇼케이스도 준비도 예고, 한치의 양보없는 신경전도 쫄깃한 김장감을 감돌게 했다. 예측불가한 스파르타식 미션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두번째 커튼콜을 향한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운명의 카운트 앞에서 국가수를 찾아온 특별한 손님은 누구일지, 이들을 울리고 웃게 만든 사람은 누구일지감동스토리까지 예고해 더욱 감동과 기대감을 남겼다.
한편,  TV조선 예능 ’국가수’는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발굴한 국민가수6가 진정한 국민가수가 되기 위한 예능력 증진 프로젝트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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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가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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