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콘솔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가 전세계에서 1억 대 이상의 판매고를 돌파했다.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의 플랫폼보다 빠르게 1억 대의 판매량을 넘겼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닌텐도는 대표 콘솔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가 지난해까지 총 1억 354만 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닌텐도 위’의 전체 판매량인 1억 163만 대를 넘어선 수치다. 경쟁사 MS, 소니의 플랫폼보다 빠르게 1억 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닌텐도는 반도체 부족 및 공급망 이슈로 ‘닌텐도 스위치’의 2021 회계년도(2021년 4월~2022년 3월) 판매 예상치를 2400만 대에서 2300만 대로 낮췄다. 그래도 닌텐도 측은 ‘닌텐도 스위치’가 오래된 연식에도 인상적인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닌텐도 측은 “‘닌텐도 스위치’는 출시 6년 후 약세를 보였던 과거 콘솔의 패턴을 깨고 더욱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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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음에도 ‘닌텐도 스위치’가 역대 베스트 셀러에 오르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닌텐도의 역대 판매 1위 제품은 ‘닌텐도 DS’로, 1억 5400만 대 이상을 판매했다. ‘게임보이’ 제품은 1억 1800만 개 이상을 판매했다고 알려졌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