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랑닉의 '휴가 요청' 발언에 저격..."맨유가 쉬라고 한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2.04 08: 45

다시 한 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진실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제시 린가드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랄프 랑닉 감독의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자신이 휴가를 요청한 것이 아니라 구단이 권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5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미들즈브러를 맞아 2021-2022시즌 FA컵 4라운드를 치른다.

이적 시장에서 맨유는 많은 선수들을 내보냈다. 그러나 가장 이적 링크가 강하게 나오던 린가드는 이적이 무산된 상태다.
린가드는 웨스트햄을 포함해서 뉴캐슬, 토트넘 등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과 연결됐지만 맨유의 무리한 이적료 요구로 인해 불발됐다.
미들즈브러전 기자 회견에 나선 랑닉 감독은 린가드에 대해서 "본인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가를 요청해서 명단에 제외됐다"면서 "복귀하면 다시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랑닉 감독의 주장에 대해 린가드가 즉각 반박했다. 그는 이번 시즌 앙토니 마샬이 했던 것처럼 랑닉 감독의 발언을 정면으로 저격했다.
린가드는 자신의 SNS에 "클럽이 나에게 개인적인 사정(이적 실패)을 이유로 쉬기를 권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확고했다"라면서 "나는 감독이 부르면 프로페셔널하게 100%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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