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분발하길, 시청자 뺏긴다”…박명수 설 연휴 함께한 '지우학'(라디오쇼)[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2.04 13: 05

 개그맨 박명수가 이번 설 연휴 동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을 보면서 보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가수 아이유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빼놓지 않았다.
4일 오전 생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설 연휴 동안 좀비 나오는 드라마를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이유가 매번 명절마다 선물을 보내는데 이번에는 젓갈을 보냈더라. 너무 고맙다. 말하면 계속 달라고 하는 거 같아서 언급 안 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너무 재밌더라. 어떤 분들은 연속으로 끝까지 다 보고 밤을 새워서 아침에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설 연휴 기간에 맞춰 지난달 28일 공개된 ‘지우학’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고등학교에 고립된 학생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에 박명수는 “공중파(지상파) 드라마, 예능이 분발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시청자 빼앗긴다. 저도 열심히 해야한다”라고 다짐했다. ‘지우학’은 3일 기준(현지 시간) 89개국에서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박명수는 어제 지상파 방송 3사가 생중계한 ‘20대 대선후보’ 첫 TV 토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명수는 “어제 TV토론 보니까 모든 후보가 ‘위기입니다’라고 하더라. 8년 전에도 그랬고 어제도 그렇더라”며 “근데 위기가 아니다. 위기를 만들지 말아 달라. 우리 국민들은 잘 해왔기 때문에 제대로 된 지도자만 나오면 된다. 저는 원칙과 소신을 갖고 있다”고 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라디오쇼'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