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뇌암 사망→바로 다른 여자한테 8번째 자식 낳은 방송인.."혼란 사과"[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2.04 14: 13

미국의 배우 겸 가수, 방송인이자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물급 제작자인 닉 캐논(41)이 여덟 번째 자식을 얻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자신이 야기한 혼란에 대해 사과했다.
닉 캐논은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토크쇼에서 "나는 책임감 있는 사람이고 모든 것을 책임진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닉 캐논은 앞서 스포츠스타 조니 멘젤의 전 부인인 브레 타이시와의 사이에 아이가 생겼음을 인정했다. 브레 타이시는 현재 임신 중으로 닉 캐논에게는 여덟 번째 아이다. 브레 타이시는 최근 자신의 SNS에 화려한 베이비샤워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런데 닉 캐논은 불과 두 달여 전인 지난 해 12월 생후 5개월 된 아들 젠이 뇌암으로 사망한 슬픔을 겪었던 바. 그는 역시 토크쇼에서 아들의 수두증 및 종양 투병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었다. 아이의 엄마는 가수 겸 모델 알리사 스콧. 그는 "지난 주말 젠과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아들, 그리고 알리사 스콧과 바다에서 보낸 마지막 순간을 세세하게 회상하며 울컥했다.
그렇기에 닉 캐논이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새 아이를 얻는다는 소식은 대중을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해 닉 캐논은 "내 마음 한 구석에는 언제나 '어느 때가 (이야기하기) 적절한 때인가'란 고민이 있었다.  어떻게 공유해야 할까..난 (전 파트너) 알리사와의 비통한 과정을 확실히 존중하고 싶었고, (임신한 현 여자친구) 브레는 충분히 이 마음을 이해했다. 그래서 그녀는 우리의 발표와 소셜 미디어에서의 공개를 보류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닉 캐논은 아들의 죽음과 여덟 번째 아이의 발표가 그의 인생에서 '완전히 분리된 두 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난 여전히 매일매일 슬퍼하고 있다. 그리고 나와 우리 가족인 알리사는 여전히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우리는 아이를 잃었고 그것은 진실했고, 여전히 진실하고 실제적인 상황이다. 그리고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 나는 내 아들 젠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리고 저는 제 새로운 아이를 사랑할 것이고, 모든 아이들을 사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닉 캐논은 또한 그가 모든 아이들 엄마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새로 온 사람이든 내 아이를 낳은 사람이든 간에 나는 정말 진실하고 싶다"라며 "난 내 인생의 모든 사람을 매우 존경하고 훌륭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닉 캐논은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전 남편이기도 하다. 그는 세상을 떠난 젠을 포함해 머라이어 캐리, 모델 브리트니 벨, 가수 애비 드 라 로자 등과의 사이에 일곱 아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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