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쉐도우 EK, 광동 아카데미 B꺾고 아카데미 오픈토너먼트 1회차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2.04 13: 51

쉐도우 EK가 2022년 첫 아카데미 시리즈의 정상을 차지했다.
쉐도우 EK는 지난 달 30일 열린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1회차에서 광동 아카데미 B를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올해 첫 대회였던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1회차에는 LCK 팀 소속 9개 팀과 아마추어 23개 팀이 참가했으며, 32강 토너먼트를 통해 쉐도우 EK, 쉐도우 제로, 광동 아카데미 B, 광동 삼다수 팀이 4강에 진출했다.

내전으로 진행된 4강 결과, 쉐도우 EK와 광동 프릭스 아카데미 B가 결승에 진출해 2022년 첫 우승 타이틀을 두고 접전을 펼쳤다.
쉐도우EK와 광동 아카데미B의 결승전은 첫 세트부터 쉐도우 EK가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가져갔다. 27분경 한타를 이긴 후 바론과 2억제기까지 가져가며 골드 격차를 크게 벌렸으며, 이후 30분 만에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2세트도 초반에는 쉐도우 EK가 첫 킬을 바탕으로 라인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골드 격차를 벌렸다. 21분경 광동 아카데미 B가 3킬에 이어 바론까지 획득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으나, 쉐도우 EK가 체급차이를 보여주며 26분경 경기를 매조지었다.
쉐도우 EK는 지난 해 하반기 챔피언에 이어 이번 오픈토너먼트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쉐도우 EK에는 우승 상금 200만원, 준우승팀 광동 아카데미 B에는 100만원이 돌아가며, 두 팀 모두에 연습 계정과 준프로 자격증이 발급된다.
우승 MVP에는 2경기 연속 아펠리오스를 선택해 높은 챔피언 이해도를 보여준 봇 ‘like1999’ 문형석이 선정됐다. 문형석은 “새롭게 팀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팀 분위기가 좋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팀원들의 보살핌 속에서 자신있게 플레이한 덕분에 우승까지 한 것 같다. 프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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