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토트넘에 긍정적인 영향 끼치는 중".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FA컵을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에서 "토트넘은 환상적인 손흥민을 그리워했다"라고 경계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구단 공식 SNS에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6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소화한 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손흥민의 빈자리는 컸다. 그의 빈 자리는 토트넘의 전반적인 하락세로 이어졌다. 리그와 컵대회 4경기에서 2승 2패로 토트넘은 만족할만한 결과를 작성하지 못했다.
더불어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토트넘은 첼시에 무릎을 꿇기도 했다.
A매치가 끝나고 동시에 손흥민이 훈련에 복귀하면서 그는 오는 6일 브라이튼과의 FA컵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FA컵서 토트넘과 격돌하는 브라이튼의 포터 감독은 복귀를 앞둔 손흥민에 대해 경계 1순위라며 두려움을 감추지 않았다. 인터뷰에 나선 그는 토트넘서 손흥민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손흥민에 대해 포터 감독은 "손흥민은 무척이나 환상적인 선수다"라면서 "아마 내 생각이지만 토트넘은 결장하는 동안 손흥민을 계속 그리워했을 것이다"라고 경계했다.
포터 감독은 토트넘을 이끄는 콘테 감독에 대해서 "정말 훌륭한 성과를 볼 수 있다. 그가 토트넘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다"라고 칭찬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