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의 남편 우효광이 불륜 논란 7개월만에 SNS를 재개했다.
우효광은 지난 1일 자신의 웨이보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유효광, 추자현 부부가 담겼다. 사진 속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다정히 어깨동무를 하고 팔짱을 끼거나 우효광의 품에 안기는 등 달달한 스킨십을 뽐내고 있다.
특히 우효광은 지난해 7월 불륜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됐다. 늦은 밤 술집에서 한 여성과 차를 타고 떠나는 과정에 여성을 자신의 무릎에 앉히는 등의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해당 장면이 중국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우효광의 소속사는 "지인들과 무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라며 "영상에 등장하는 분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분들"이라고 해명했다.

추자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저 또한 잘 아는 지인들이었음에도 영상 속 효광 씨의 행동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그의 경솔한 행동에 저 또한 크게 질책했고 효광 씨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다. 너그러이 지켜봐 주신다면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우효광은 웨이보에 장문의 사과문을 남기고 "아무리 좋은 친한 친구 관계라도 주의가 필요한데 저의 경솔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며 "어떤 말로도 저의 미안함을 표현할 길이 없다. 앞으로 남편, 아버지로서 품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로 심려 끼쳐드리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가운데 논란 약 7개월만에 근황을 공개한 우효광에 중국 누리꾼들의 질타도 이어졌다. 이들은 "아내를 소중히 여겨라", "감히 또 다른 여성을 다리에 앉힌다면 네 다리를 부러트릴 것", "앞으로 좋은 남편, 아빠가 돼라. 당분간은 용서하겠다", "중국인을 부끄럽게 하지 마라" 등 경고성 댓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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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효광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