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번씩 SNS에 자신의 일상을 담은 사진이나 글을 올리며 근황을 공유하고 있는 스타들. 때로는 사진이나 글 하나가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한다. [주간SNS핫스타]에서는 지난 한 주간 주목을 받았던 스타들의 SNS를 되짚어본다.

#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는 명절을 앞두고 부모님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달 30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최준희의 아버지이자 전 야구선수 故 조성민의 모습이 담겼다.
조성민은 1996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하면서 일본에서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한화 이글스에서 3년간 불펜투수로 활동하고 은퇴했으며 이후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다 2011년 두산 베어스 2군 재활코치로 일하기도 했다. 조성민은 배우 최진실과 2000년 결혼했지만 2004년 이혼했다.
앞서 "부모님이 보고 싶을 때 어떻게 그리움을 해소하냐"는 질문에 "술 먹고 울거나 글을 써요"라고 답했던 최준희는 설 연휴를 앞두고 아버지가 일본에서 야구 선수로 활동하던 당시의 사진을 올리며 그리운 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 개그맨 이경규의 딸인 배우 이예림은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 후 첫 명절 풍경을 공개했다.
31일 이예림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화이자 3차 빌미삼아 몸보신"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김예림이 먹은 것으로 보이는 도가니탕이 담겼다. 연휴를 보양식으로 힐링하며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
이예림은 지난해 12월 경남 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약 4년 간의 열애 끝에 이경규의 '규라인'을 비롯한 초호화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웨딩 마치를 올렸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마친 이예림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귀한 발걸음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축복해주신 만큼 서로 아끼고 배려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은 아이돌 연습생이 된 큰아들 이태준의 근황을 공개했다.
박지연은 2008년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 2017년 JTBC '나의 외사친'에 출연했던 이태준은 설 연휴 특집으로 방송됐던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에 출연하며 폭풍성장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아이돌 연습생으로 알려진 이태준은 방송에서 이수근과 화려한 댄스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에 박지연은 녹화 당일 아들의 모습을 찍은 영상을 업로드 하며 "'나의 외사친' 이후 오랜만에 아빠와 방송 출연한 태준이, 많이 컸죠? 어렸을떄 모습 보다 오늘 방송보는데 저 울컥. 주책이죠"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어렸을때 모습보다 오늘 방송보는데 저 울컥. 주책이죠. 태준인 이제 키가 저보다 커버렸지만 아직도 엄마위해 설거지해주고 치료다녀오면 밥해주고 무엇보다 엄마가 일순위인 착한 아들이에요"라고 깨알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 가수 던과 현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한 공개 청혼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3일 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ARRY ME♥︎"라며 커플링을 찍어올렸다. 영상에는 똑같은 반지를 왼손 약지를 낀 채 다정히 손을 포개 잡는 던과 현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큼직한 보석이 박힌 이들의 반지는 특별히 커스텀 된, 세상에 한 쌍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던은 커스텀 웨딩반지를 현아에게 건네며 청혼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아는 해당 영상을 인용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며 "당연히 Yes지"라고 화답했다. 공개적으로 던의 청혼에 수락 의사를 밝힌 것. 또 현아는 커플링 사진과 함께 "고마워 고맙고 늘 고마워"라고 던을 향한 애정 가득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현아와 던은 2016년 5월부터 비밀 열애를 시작, 2018년 8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열애설 이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두 사람은 2019년 함께 가수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과 계약을 체결, 지난해 듀엣 앨범 '1+1=1'을 발매하며 활동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공개청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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