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스가 만들어준 상"…펜타곤, 눈물의 '뮤직뱅크' 1위 [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2.04 18: 26

펜타곤이 '뮤직뱅크' 1위의 주인공이 됐다.
4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펜타곤 'Feelin' Like'가 아이브(IVE) 'ELEVEN'을 제치고 2월 첫째 주 1위를 차지했다.
트로피를 건네받은 펜타곤은 "사실 이 상은 저희보다 저희를 위해 항상 저희가 잘 되기만을 기도하고 노력해주신 스태프, 직원, 매니저 형들, 멤버 가족들, 안무팀, 프로듀서분들, 캡틴 후이형과 사랑하는 유니버스가 만들어준 상이다. 감사히 받고 겸손한 자세로 정진하는 그룹 펜타곤이 되겠다"고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감동의 눈물을 터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김장훈의 컴백 무대가 공개됐다. 데뷔 32년만에 처음으로 헤비메탈곡으로 돌아온 김장훈은 5인조 밴드 롤링쿼츠와 함께한 ‘Ice On Fire’ 무대를 선보였다. ‘Ice On Fire’에 대해 "신나고 희망적인 곡이다. 원래 처음 메탈로 음악을 시작했다. 그때의 향수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한 김장훈은 강력한 사운드,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열정 가득한 응원을 전했다.
'흥통령' 유재필은 신곡 '우리 흥'의 무대를 꾸몄다. 그는 '우리 흥'에 대해 "EDM 하우스 비트에 우리나라 흥과 에너지 녹인 곡이다. 중의적 의미로 월드컵 앞두고 있는 손흥민 씨를 응원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SF9을 보고싶어하는 판타지들을 위해 잠시 나왔다"며 무대 지원사격에 나선 SF9 주호와 함께 유재필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파워풀한 셔플 안무를 통해 긍정 에너지를 한껏 발산했다.
Mnet 10대 오디션 '캡틴'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송수우의 데뷔 무대도 이어졌다. 올해로 20살이 된 송수우는 10대의 끝과 20대의 시작을 지나는 혼란스러움을 담은 데뷔곡 'Love Me or Hate Me'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Love Me or Hate Me'를 통해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간섭받고 싶진 않지만 사랑받고 싶은 불안정한 20살의 마음을 전하며 유니크한 매력을 전했다.
그룹 엠파이어 출신 루민 역시 '뮤직뱅크'를 통해 홀로서기에 나섰다. 루민의 '너를 담다'는 Blackhouse의 두 번째 프로젝트 앨범. 항상 혼자였던 시간을 꿈처럼 가득 채워준 그대에게 건네고 싶은 말을 전하는 곡이다. 루민은 '너를 담다'에 대해 "서정적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니 집중해서 들어달라"고 설명을 전했다. 그는 호소력 짙은 보컬로 진심을 전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OMEGA X, OnlyOneOf, TRENDZ (트렌드지), YENA (최예나), 김장훈(Kim Jang Hoon) x 롤링쿼츠(Rolling Quartz), 네이처(NATURE), 루미너스, 루민, 미래소년, 송수우, 알렉사(AleXa), 유재필 (YJP) (Feat. 주호 (SF9)), 진진&라키(ASTRO), 펜타곤, 프로미스나인, 휘인 등이 출연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