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와 김아랑이 기수로 나선 한국 선수단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당당히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은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 91개 참가국 중 73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임원 56명, 선수 65명, 코로나19 대응팀 5명 등 총 126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개회식 참가 인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명 만 참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추운 날씨까지 겹치면서 11명으로 인원을 대폭 줄였다.
근대 올림픽 첫 개최국 그리스가 전통에 따라 가장 먼저 입장했고 그 뒤로는 개최국 중국명으로 첫 글자 간체자 획수 기준으로 입장이 진행됐다. 이에 한국은 포르투갈에 이어 73번째로 모습을 드러냈다.
곽윤기와 김아랑이 기수를 맡아 태극기를 흔들며 제일 앞에 섰고 그 뒤를 이시형, 원윤종, 김동현, 석영진, 정현우, 김태양, 박진용, 조정명, 프리쉐 아일린 등 선수들과 임원이 뒤따랐다.
이번 올림픽은 총 91개국 2900여 명이 참가하며 오는 20일까지 7개 종목에서 109개 금메달을 놓고 17일동안 열전을 펼친다. 한국은 6개 종목에 65명이 출전한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