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가희가 콘서트에 참석한 시부모님을 보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일에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마마돌 가희, 선예,별, 박정아, 양은지, 현쥬니가 처음이자 마지막 단톡콘서트를 열어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마마돌은 단독 콘서트에 나섰다. 별은 하하가 준비한 커피차에 눈물을 보였다. 하하는 '별이 있어야 할 자리 무대 내가 있어야할 자리 그대'라고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별은 "너무 고맙다. 이거 끝나면 일찍 들어가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가희의 아버지, 아들들, 시부모님과 선예의 고모, 박정아의 쥬얼리 멤버들 등 마마돌의 가족들이 총 출동했다. 특히 하하의 어머니이자 별의 시어머니인 김옥정여사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별은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 전 "내가 또 춤출 일이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가희는 "너는 충분히 기회가 있다. 콘서트하고 공연을 쉬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가희는 "나는 끝이니까 오늘이 마지막이다. 마음을 비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가희는 야한 의상을 보며 "시아버지가 계신데 이건 좀 그렇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별은 "나는 시어머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머님, 아버님은 노아 애미이기 전에 가수다. 저 이렇게 퍼포먼스 하는 그룹에 활동했다. 저 잘하죠 이런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쥬니는 엄마가 최고라고 말하는 아들을 뿌듯하게 바라봤다. 양은지도 딸 셋을 바라보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 모습을 본 선예가 눈물을 보였다.
선예는 캐나다에 두고 온 딸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선예는 관객석에 앉은 고모를 보며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선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렸을 때 엄마가 안 계셔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살 때 때 되면 챙겨주고 얘는 가수하겠다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인데 가수가 됐고 엄마가 돼서도 이렇게 무대를 하는 걸 보면 좋아하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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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엄마는 아이돌'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