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복귀 기뻐".. 콘테, FA컵서 손흥민에게 경기 뛸 시간 배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2.05 05: 53

손흥민(30, 토트넘)이 브라이튼과 FA컵을 통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오는 6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022 잉글랜드 FA컵' 32강전 브라이튼과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5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부상 회복을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쏘니(손흥민)는 괜찮다. 우리는 며칠 동안 세 경기를 치러야 한다. 손흥민에게 뛸 수 있는 시간을 제대로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손흥민은 모두 알다시피 중요한 선수다. 그는 경기 중 균형을 잡을 수 있다. 다시 손흥민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강조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콘테 감독이 브라이튼과 FA컵 경기에 손흥민을 뛰게 할 것이란 점을 예상하게 하는 말이다. 토트넘은 리그 우승이 힘들어진 가운데 EFL컵에서도 탈락해 FA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3일 구단 공식 SNS에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복귀가 임박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 첼시와 가진 카라바오컵(EFL컵) 준결승 1차전을 소화한 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손흥민은 이후 네 경기에 결장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한 채 재활에 전념해야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팀 훈련 영상에서 평소처럼 활발하게 움직여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에서 회복했고 새롭게 영입된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반면 자펫 탕강가와 올리버 스킵은 부상으로 당분간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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