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숨진 채 발견된 김인혁…경찰 “타살 혐의점 없음” 결론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2.05 14: 12

지난 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삼성화재 김인혁(27)의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김인혁이 숨진 채 발견된 자택 등을 살펴본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김인혁 자택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어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본 뒤 특이점이 없으면 내사 종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故 김인혁 / OSEN DB

그러면서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 부검은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인혁은 지난 4일 오후 3시경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인혁의 지인이 “김인혁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삼성화재 구단의 연락을 받고 자택에 방문했다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즉시 신고했다.
김인혁은 진주동명고-경남과기대를 나와 지난 2017-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한국전력의 2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았다. 이후 2020년 11월 삼성화재로 둥지를 옮겼다.
올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단 2경기밖에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치료를 위해 자택에 주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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