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도약 실패’ 신영철 감독 “KB가 잘했고 우리는 실수가 많았다” [장충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2.05 16: 13

“KB손해보험이 잘했고 우리는 미스가 많았다”
우리카드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9-25, 23-25, 16-25)으로 패했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KB손해보험이 잘했고 우리는 미스가 많았다”라고 짧게 경기 소감을 밝혔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OSEN DB

“공격수 리듬이 맞지 않았다”라며 아쉬워한 신영철 감독은 “세터와 공격수가 같이 풀어야할 숙제다. 어떨 때는 공이 높고 어떨 때는 짧게 떨어져서 공격수가 리듬을 맞추기가 힘들다. 가장 큰 숙제가 아닐까 싶다. 훈련을 통해 맞춰야한다. 한선수나 황택의 같은 세터들은 꾸준하게 공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는데 우리 세터는 아직 그정도 레벨은 아니다. 경기마다 오차범위가 있어서 보면서 불안불안한 면이 있다”라고 아쉬웠던 부분을 지적했다.
수비에서의 아쉬움도 언급한 신영철 감독은 “리시브 수비가 좋지 않았다. 리시브 컨트롤이 잘 되지 않았다. 수비에서 한두개 기회가 왔을 때 잡아서 반격을 해야하는데 득점을 하지 못하니 거꾸로 상대에게 반격할 기회를 줬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8일 한국전력과 맞붙는다. 신영철 감독은 “우리 것을 얼마나 하느냐가 중요하다. 어차피 프로선수들은 기량이 어느정도 올라와 있는 선수들이다. 우리 배구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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