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스키 임원 1명 감염→격리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2.05 17: 35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구성원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일 베이징 입국 시 공항 검사에서 스키 경기 임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임원은)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 절차에 따라 타 선수들과 동선이 분리됐다”라며 “근접 좌석 이용자 대상 모니터링 실시 중, 현재 추가적인 전파 이력은 없다”고 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이 4일 오후(한국시간)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베이징동계올림픽은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91개국, 2900여명의 선수들이 20일까지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얼음 속의 오륜' 조형물이 떠오르고 있다. 2022.02.04 /jpnews@osen.co.kr

해당 임원은 베이징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곧바로 선수촌으로 이동, 3일부터 별도 1인실 분리 및 격리에 들어갔다. 4일 실시한 재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아 5일 조직위 측 격리시설(호텔)로 이동했다.
대한체육회는 “선제적 조치로써 대체 경기임원 파견을 위한 관련 절차 진행 중이다. 현지 파견 심리상담사 지원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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