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의 며느리 최선정이 남편을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4일 최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남편과 함께 고급 일식당을 방문한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식사를 마친 최선정은 "신나게 먹고 나왔는데 태리 아빠 만취. 이걸 집에 어떻게 데리고 들어간담.."이라며 난감한 상황을 알렸다.
이어 그는 차 안에서 곯아떨어진 남편을 찍어 올리며 "자는거 약간 킹받네.. 무거운데 어떻게 들고 들어가지 이거..", "코고는거 킹받네", "꼼짝도 안함. 취해서 차에 기대더니 기름뚜껑 열고 온거 또 킹받네"라고 애증을 드러냈다.
또 집 현관 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남편의 모습과 함께 "진짜 킹받음♥"이라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표현했다. 이후 남편을 거실 소파 위에 옮겨둔 그는 "1층 거실에 두고 왔다. 진차 킹받는 금요일♥ 내일 입 안 돌아간거 내 덕인줄만 알어.. 오늘 진짜 킹받아서 보일러 끌 뻔 했으니께.."라고 경고했다.
특히 최선정은 다음날 아침 거실 소파에서 사라진 남편의 모습에 "어디감..?"이라고 당황하더니 딸의 방 바닥에 뻗어있는 남편을 발견하고 "태리방까지는 기어 들어왔지만 침대까지는 못올라간 형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취 후 일어나 아침을 챙겨먹는 남편의 영상과 함께 "눈뜨자마자 곰탕 잘 먹는거 영 킹받네.."라고 여전히 응어리진 감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선정은 2018년 9월 이영하-선우은숙의 아들인 이상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 둘째 아들 이현 군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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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선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