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세이커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큰 점수 차로 물리쳤다.
LG는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에서 94-6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LG는 4연패에서 벗어났다. 17승 22패를 기록,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6위로 올라섰다. KGC는 22승 16패.
![[사진] 이승우 / 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05/202202051854772014_61fe4a1e4ca36.jpg)
LG에서 아셈 마레이가 24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승우와 사마르도 사무엘스도 각각 16득점, 13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KGC에선 오세근이 20득점을 책임지고 오마리 스펠맨이 19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1쿼터부터 앞서나갔다. 5-5 상황에서 강병현이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KGC를 12-5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점수 차를 유지하고 막판에 마레이와 사무엘스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LG는 24-19로 앞선 채 첫 번째 쿼터를 마무리지었다.
2쿼터에서 LG는 단 한 번도 역전을 내주지 않았다. 28-24로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승우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림 속으로 통과시키며 다시 간격을 벌렸다. 여기에 이관희의 외곽포까지 더해졌다. LG는 두 번째 쿼터도 41-34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LG는 사실상 3쿼터에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56-42로 멀찍이 달아났을 때 이관희가 3점포를 가동했다. 박정현과 마레이의 득점까지 곁들여지면서 LG는 60점에 먼저 도달했다. KGC는 43점에 묶여있었다. 분위기를 타 점수 차를 차츰차츰 더 벌린 LG는 67-45로 크게 앞선 채 세 번째 쿼터를 마무리지었다.
4쿼터에서 반전은 없었다. LG는 연신 쐐기 득점을 올렸다. 반면 KGC는 추격 의지가 완전히 사라졌다. 경기는 LG의 94-65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