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해" 유세윤, 훈훈한 부자모습에 숨긴 진심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2.05 20: 07

개그맨 유세윤이 주말 여유를 공개했다.
5일, 유세윤은 자신의 SNS에 "요즘은 아들이랑 내 어린 시절의 명작들을 함께 보는 시간이 참 행복하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웅본색을 비롯한 고전영화를 함께 보고 있는 부자의 모습이 담겼다. 

유세윤은 이어 "내 어린 날의 추억과 감성을 그 때의 내 나이와 같은 지금의 아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니 참 신기하다"며 훈훈함을 자아내다 "하루 빨리 집을 뛰쳐나가서 새벽까지 술마시고 놀다가 아내한테 혼나고 싶다"는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마치 방학숙제처럼 쓰인 일기다.
이를 본 유세윤의 개그콤비 송진우는 "아이고 성님 서엉님~~~다음주 뭐하십니까~~~????"라 응답했고, 팬들은 "역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해" "많이 배우고 갑니다" 아들과 추억공유 하는 기분 어떤지 궁금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04년 KBS 공채 개그맨 19기로 데뷔한 유세윤은 ‘개그콘서트’에서 복학생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장동민, 유상무와 함께 옹달샘으로도 활약했다. 지난 2009년에는 4살 연상의 아내를 만나 슬하에 아들 민하 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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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세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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