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기록 세웠다!' 황대헌, 남자 1000M 조 1위로 준준결승 진출[쇼트트랙]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2.05 21: 04

황대헌(24, 강원도청)이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올랐다.
황대헌은 5일 8시 38분부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예선 5조에 나서 1분 23초 042를 기록, 조 1위로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출발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한 황대헌은 선두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준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전이 열렸다.예선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운 한국 쇼트트랙 황대헌(가운데)이 조 1위로 통과하고 있다. 2022.02.05 /jpnews@osen.co.kr

앞서 1조에 출전한 박장혁(25, 스포츠토토)도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분 24초 08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3바퀴를 남겨두고 2위를 달리던 박장혁은 2바퀴를 남겨두곤 선두로 올랐다. 속도를 그대로 유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4조에 나선 이준서(22, 한국체대)도 1분 24초 698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4위로 출발해 맨 뒤에서 기회를 노리던 이준서는 4바퀴를 남겨두고 2위로 올라섰다. 2바퀴 남겨두곤 1위를 차지,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남자 1000M 예선 나섰던 한국 남자 대표팀 3명 모두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황대헌은 곧바로 9시 23분부터 열리는 '신설 종목' 쇼트트랙 2000m 혼성 계주 준준결승에도 나선다. 1조에서 중국, 이탈리아, 폴란드와 준결승행을 놓고 레이스를 펼친다. 
혼성 계주는 4팀씩 3개 조를 이룬다. 각 조에서 2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한다. 3위 중 기록을 비교해 상위 2팀도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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