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曰 "청군 너무 세"..문빈X신동 모래 위 신흥강자 ('아는 형님')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2.05 23: 10

‘아는 형님’ 문빈과 신동이 씨름 단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2022 형님학교 설 체육대회’ 특집 2부가 이어진 가운데 아스트로 문빈과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청군의 비밀병기로 활약했다.  
이날 방송은 서도밴드의 조선팝 ‘뱃노래’와 함께 시작됐다. 밴드의 노래에 맞춰 2PM 준케이와 우영, 나태주와 박군, 몬스타엑스 민혁과 주헌, 아스트로 문빈과 윤산하, 에너지 넘치는 더보이즈 주연과 큐가 등장했다. 이들은 씨름 단체전을 치루기 전에 버블 슈트 밀어내기로 탐색전을 펼쳤다.

버블슈트 밀어내기의 룰은 버블슈트를 입은 채 서로를 힘껏 밀어 그려진 원 밖으로 먼저 내보내지는 사람이 지는 것. 첫 번째 경기는 홍군에서 우영, 이진호가 출격해 청군의 문빈, 주헌과 붙었다. 두 팀은 패기롭게 마주했지만 우영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원 밖으로 밀려났고, 허탈함을 보였다. 버티던 이진호도 곧 바깥으로 쫓겨 패배를 기록했다.
'아는 형님' 방송화면
설욕을 위해 두번째 경기에는 홍군의 강호동과 주연이 출전했다. 강호동에게 부딪힌 민혁은 "돌"이라며 감탄, 하지만 곧 강호동은 자신의 팀인 주연을 적팀으로 오해해 밀어 패배에 가까워졌다. 그 사이 준케이는 필사적으로 도망갔고, 준케이를 쫓아 몸을 날린 강호동은 준케이가 재빠르게 피해 그대로 지고 말았다. 
세번째 경기는 홍군의 나태주와 산하가 청군의 희철과 큐가 출격했다. 시작하자마자 산하는 청군과 희철에게 부딪혀 둘을 모두 밖으로 밀어냈으나 큐는 발끝으로 살아났다. 하지만 버티던 중에 홍군의 일격을 받고 큐는 바깥으로 나갔고, 홍군의 첫 승을 가져온 이들은 버블슈트를 입은 채 귀여운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네번째 경기는 청군이 가뿐하게 이겼다.
마지막 경기는 에이스전 대결이었다. 홍군의 나태주와 산하가 청군의 문빈과 주헌이 출전했다. 에이스 대결답게 힘의 승부와 전략적인 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끈질긴 승부 끝에 청군의 문빈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홍군의 이진호는 “멋은 우리가 챙겼어”라며 만족했고, 강호동은 “9대 9 결승전을 펼치자, 아무 것도 안 입고”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탐색전을 마친 이들은 설 씨름대회를 하기 위해 모래판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호동은 씨름을 하기 전 모래먼지가 날리지 않기 위해 물을 뿌렸고 이를 본 게스트들은 박수를 쳤다. 모래판에서 이뤄진 씨름대회 단체전에서는 청군의 비밀병기인 문빈과 신동이 활약하며 청군의 우승에 공헌해 강호동의 자존심에 생채기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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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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