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는 선발로 뛰는데…’ 이강인, 벤치에서 기회 없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2.06 02: 16

이강인(21, 마요르카)이 벤치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에서 카디스를 2-1로 이겼다. 승점 23점의 마요르카는 리그 17위로 여전히 강등권이다.
선발명단서 제외된 이강인은 벤치에서 교체대기했지만 끝내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일본인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는 측면공격수로 출전해 89분을 뛰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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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는 전반 8분 만에 알카라즈에게 조기에 실점을 내줬다. 전반 20분 세비야의 페널티킥이 터지면서 1-1 균형을 이뤘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또 페널티킥이었다. 마요르카는 후반 21분 무리키의 결승 페널티킥이 터져 2-1로 앞섰다. 이후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자리에서 뛰는 중앙 미드필더 앙헬을 교체했지만, 이강인이 아닌 은디아예를 투입했다.
마요르카는 추가시간 골대를 맞추는 불운 끝에 추가골은 넣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이 10분이나 주어졌고, 네 명의 선수가 교체로 투입됐지만 결국 이강인에게 기회는 돌아가지 않았다.
이강인이 벤치에서 초조하게 동료들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강인은 오는 15일 빌바오전에서 다시 출전기회를 노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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