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왕지원, 발레리노 박종석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왕지원, 박종석은 오늘(6일)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양측은 가까운 친인척 및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한다. 또한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올릴 예정이다.
왕지원은 지난 1월 깜짝 결혼발표를 했다. 왕지원은 자신의 SNS을 통해 “예비신랑과는 발레리나 김주원의 공연을 함께 하게 되면서 서로를 알게 됐고, 인연이 되어 2년간 연애하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너무 예뻐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제 곁에서 항상 응원해주는 마음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고 고마웠다. 발레라를 공통 분야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함께 같은 생각과 마음으로 대화가 잘 통하는 부분이 좋아서 더 의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왕지원은 “저를 걱정해주고 위로해주고 언제나 옆을 지켜주던 예비신랑과 서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해 오는 2월 결혼 하게 됐다.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왕지원과 박종석은 발레를 공통의 관심사로 나누며 사랑을 키웠다. 박종석은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를 수료한 인재로, 이후 워싱턴발레단, 펜실베니아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등을 거쳐 현재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다.

왕지원 또한 과거 영국 로얄 발레스쿨을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국립발레단 발레리나로 활약한 터. 각자 발레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두 사람이 가정을 꾸리게 됐다.
왕지원은 결혼 발표에 앞서 SNS에 박종석과 발레를 콘셉트로 한 화보를 공개, 커플 발레 동작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왕지원은 결혼 후에도 왕성하게 배우 활동을 이어갈 전망으로, 새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를 촬영하고 있다. 박종석은 올해 상연될 발레 공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angsj@osen.co.kr
[사진] 왕지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