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강원도청)이 뜻깊은 30살 생일 선물을 받았다.
김보름은 6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중국 베이징 선수촌에서 윤홍근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부터 꽃다발과 선물을 받았다. 대회 공식 마스코트인 빙둔둔 인형이다.
김보름은 윤 단장의 선물에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하면서 "한국에서 부모님으로부터도 축하한다는 말씀과 함께 응원해 해주셔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4년 전 김보름은 평창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앞서 열린 팀 추월에서 이른바 '왕따 주행' 논란으로 거센 비난을 받아 끼니도 거의 챙기지 못하고 마음고생을 한 끝에 이뤄낸 메달이라 더 값졌다.
올해 대보름은 오는 2월 15일이다. 김보름이 출전하는 여자 매스스타트 경기 5일 전이다. /10bird@osen.co.kr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