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가 지긋지긋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원주DB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울산현대모비스를 상대로 79-68로 승리했다. 이로써 DB는 지긋지긋했던 4연패를 끊어내며 6위에 올라섰다.
오브라이언트(2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허웅(14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종규(10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06/202202061549777331_61ff7df8c8289.jpg)
1쿼터 초반 DB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종규와 오브라이언트가 현대모비스의 인사이드 공략을 완벽하게 차단했고 김현호와 정준원도 연속 공격 리바운드로 팀에 활력을 보탰다. DB는 쿼터 막판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김종규에게 인사이드에서 득점을 올렸고 허웅과 이용우가 연속 외곽포를 기록했다. DB는 23-17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DB가 기세를 이어갔다. 오브라이언트가 김현호가 연속 3점 슛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DB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웠고 34-24로 점수 차를 벌렸다. 허웅과 강상재는 돌파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토마스와 함지훈의 골밑 득점으로 반격하며 45-35 10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돌입한 현대모비스는 추격을 시작했다. 이우석의 골밑 득점과 자유투 득점에 힘입은 현대모비스는 49-45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DB는 다시 52점으로 달아났지만, 현대모비스 역시 48점을 만들며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맹추격에 DB는 56-53 3점 차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DB가 승기를 굳혔다. 이용우는 4쿼터 종료 6분 40초를 남기고 스틸 후 속공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여기다 종료 4분 19초 전에는 10점 차로 달아나는 3점슛까지 터트렸다. 이용우의 맹활약에 힘입은 DB는 72-59까지 격차를 벌렸다. DB는 허웅과 오브라이언트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현대모비스는 쿼터 종료 2분 전, 함지훈을 앞세워 뒤늦게 추격했지만, 79-68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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