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연승을 이어 갔다.
IBK기업은행은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3, 25-17) 승리를 거뒀다. 최근 4연승 중이다.
산타나가 23득점, 표승주가 11득점, 김희진이 11득점, 김수지가 8득점을 기록했다.
1세트에서 산타나가 8득점에 공격 성공률 70%로 페퍼저축은행 흔들었다. 표승주가 4득점, 김수지가 3득점, 김희진이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이 4개의 범실을 기록할 때 페퍼저축은행은 8개였다. 전반적으로 공격 효율이 13.33%로 떨어졌다.
2세트 초반은 페퍼저축은행 분위기였다. 하지만 표승주의 공격이 성공하고 세터 김하경이 블로킹을 해내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이한비와 엘리자벳에게 당해 다시 점수 차가 벌어지는 듯했으나 산타나의 연속 득점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2세트 승부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21-20으로 앞서던 IBK기업은행은 엘리자벳의 공격에 따라가지 못했고 21-21이 됐다. 하지만 엘리자벳의 서브 범실과 산타나의 득으로 23-21이 됐다. 24-23까지 가는 접전에서 산타나의 공격이 페퍼저축은행 블로킹 벽을 맞고 코트 밖으로 떨어지면서 2세트가 끝났다.
3세트에서는 산타나와 최정민이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김희진의 공격이 실패하면서 3세트 시작을 알렸지만 산타나의 공격 성공, 표승주의 블로킹 득점, 표승주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중원에서 표승주의 블로킹, 김수지의 이동 공격으로 페퍼저축은행을 흔들었고 산타나와 최정민이 공간을 잘 보고 때리면서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을 따돌렸다.
지난달 21일 KGC인삼공사를 3-0으로 꺾은 IBK기업은행은 30일 인삼공사를 다시 만나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후 지난 2일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는 3-1로 이겼다.
IBK기업은행이 지난달 18일 페퍼저축은행과 4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고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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