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이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한 이유를 살폈다.
페퍼저축은행은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23-25, 17-25) 패배를 당했다. 최근 3연패 중이다.
경기 후 김형실 감독은 “속공 플레이가 안 된 듯하다. 이동 공격도 읽히고 있다. 상대 상승세에 기가 눌린 듯하다”면서 “김호철 감독과 1-1이 됐다. 6라운드에 가서 한번 더 해보겠다.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지난 경기에 미련을 두면 안되는데 미련이 생기니 선수들에게 부담이 가는 듯하다”고 되돌아봤다.
경기 전 김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는 상황을 보고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박사랑, 서채원 등 젊은 선수들이 코트를 밟았다.
김 감독은 “우리가 한계를 극복하려면 사랑이와 서채원, 김세인 등이 커줘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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