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근, 백지영 무대의상 성공적 완성..양치승은 반장 갑질('당나귀 귀')[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2.02.06 19: 03

‘당나귀 귀’ 황재근이 백지영의 무대 의상디자인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백지영이 마음에 들어하면서 공연도 완벽하게 마쳤다.
6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 관장이 을벤져스의 모임에 나타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황재근은 백지영의 콘서트 무대 의상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을벤져스’ 박광재, 최준석, 윤정수, 김영환은 이들만의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초면이지만 화기애애하게 어울렸다. 김영환이 정호영의 전화를 받고 먼저 자리를 떠난 후 남은 세 사람은 본격적인 ‘먹방’ 대결에 나섰다. 김영환이 먼저 자리를 떠났지만 아쉬워하는 모습은 없었다.

고기가 나온 후 이들의 본격적인 화합이 시작됐다. 박광재와 윤정수, 최준석 모두 그동안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놀라운 먹방을 보여줬던 바다. 윤정수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 자신의 식기를 꺼내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고기를 구우면서 이들만의 노하우가 공개됐다. 윤정수는 늘 가지고 다니는 고추냉이부터 그만의 노하우가 담긴 양념장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최준석도 버거를 만들어 먹는 등 먹방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세 사람은 고기 10인분을 10분 만에 먹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특히 윤정수는 덜 익은 고기까지 순식간에 먹기 시작했다. 윤정수는 당연하다는 듯한 반응이었고, 최준석은 “덜 익었는데 네가 먹으니까 우리도 자꾸 먹는다. 뺏길까봐 고기를 잡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고기 20인분 먹방을 이어가던 이들은 추가로 연포탕을 주문하며 먹방에 박차를 가했다.
세 사람의 회식 자리에 1대 반장이 된 양치승 관장이 등장해 이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양치승 관장은 황금 왕관에 빨간색 망토까지 당선 복장 그대로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양치승 관장의 등장에 분위기는 어색해졌다. 양치승 관장은 “나만 잘 따라오면 여러분들 올해 운수대통한다”라며 분위기를 띄우려고 했다.
양치승 관장의 먹방 역시 세 사람 못지 않았다. 양치승 관장은 고기와 연포탕을 싹쓸이하면서 세 사람에게 고기를 더 시키라고 했다. 양치승 관장은 직접 고기를 사줄 것처럼 말하며 추가 주문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먹방만 하고 떠난 것. MC들은 걸뱅이 먹방이라면서 양치승 관장에게 눈총을 보냈다.
황재근은 가수 백지영의 콘서트 의상을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백지영은 직접 피팅을 하기 위해서 황재근의 작업실을 찾았고, 백지영은 준비된 의상을 보자마자 마음에 들지 않는 티를 냈다. 황재근은 당황하며 의상을 설명했고, “일단 입어 보라”고 말했다.
막상 의상을 입어보자 백지영은 “입으니까 예쁘다”라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백지영은 의상을 입어본 후 만족스러워했고, 황재근은 피팅을 마친 백지영을 보면서 수정할 부분을 꼼꼼하게 찾아냈다. 뒤늦게 메인 의상도 도착해 피팅을 진행했다. 황재근은 직원의 실수를 보고 큰소리를 냈지만 백지영이 의상을 마음에 들어하자 이내 마음을 놓았다.
이후 황재근은 직원과 함께 바쁘게 의상 수정에 나섰다. 콘서트 당일, 공연장에 도착한 황재근은 무척 긴장한 모습이었다. 황재근은 “굉장히 긴장이 된다. 여가수는 처음이고, 무대의상도 굉장히 오랜만이라 ‘부족한 게 있을까?’, ‘빠진 게 있을까?’ 긴장이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황재근은 긴장했지만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백지영의 의상을 하나 하나 신경 써서 체크했다.
백지영은  “의상을 입었는데 우선 우아해 보여서 좋았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백지영이 무대에 오르고 나서야 황재근도 안심했다. 이후 황재근은 댄스 무대 의상과 매니저의 의상까지 체크하면서 백지영과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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