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연승을 이어 갔다. 상승세 분위기에 선수들은 사령탑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3, 25-17) 승리를 거뒀다. 최근 4연승에 성공했다.
산타나가 23득점, 표승주가 11득점, 김희진이 11득점, 김수지가 8득점을 기록했다. 세터 김하경은 팀 내 공격수들이 득점을 잘 올릴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볼을 전달했다.

경기 후 김희진은 “부담을 주는 사람과 믿음을 주는 사람은 르다”며 “감독님은 믿음을 주신다. 내가 어떤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알고 계신다. 또 어떤 임무를 맡아야 할지 알고 얘기해주신다. 나는 감독님을 열심히 따라가면 된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하경은 “김호철 감독님 부임 후 힘든 점도 있지만 좋다”면서 “감독님은 안정감이 있는 존재다. 잘 될 때나 안 될 때 모두 공감해주신다. 그리고 잘 알려주신다”며 고마워했다.
김호철 감독은 엄청난 훈련량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그런 감독의 준비 결과는 연승으로 이어졌다. 힘든 훈련의 결과물은 4연승이다. 선수들도 김 감독을 잘 따르고 있다.
김하경은 “1경기라도 더 이기는게 목표다”라며 “우리로 인해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끈질긴 모습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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