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송지효 자가격리 체질, 너무 행복하게 지내는 중"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2.07 06: 57

유재석이 자가격리 중인 송지효의 근황을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송지효와 전소민이 정식 녹화에 불참했다.
송지효는 백신 미접종으로 '런닝맨' 녹화에 불참했고, 전소민도 다리 부상 등의 이유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유재석, 김종국, 지석진, 하하, 양세찬 등 남자 멤버들은 그늘집(골프장 안 식음료 파는 장소)으로 모였고, 송지효와 전소민만 녹화에 불참했다.
유재석은 "전소민은 다리를 수술 받아서 오늘 퇴원하고, 송지효는 백신을 못 맞아서 녹화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알렸다.
이어 "지효는 평소에도 양약을 못 먹는다"며 "내일 모레 PCR 검사가 나오면 해제된다. 그런데 지효는 격리가 너무 잘 맞는다고 하더라.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요즘 지효가 하루에 한 번씩 나한테 전화하는데,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하하는 "내가 지효한테 '너 뭐하고 있어?'라고 물으니까 '뚝배기 불고기 만들고 있지요~' 신나서 그러고 있더라"며 웃었다. 이에 유재석은 "대화에 음을 넣고 있다고?"라며 송지효의 근황에 깜짝 놀랐다. 
텐션 높은 여동생 송지효와 전소민의 부재를 크게 느낄 때, 두 사람의 빈자리를 채울 초특급 게스트가 등장했다. 바로 '골프의 신' 박세리가 나온 것. 이번에 박세리가 출연하면서 그토록 원하던 김종국과의 '도플갱어 만남'도 성사됐다.
이날 사전 미션으로 '퍼팅의 귀재'를 진행했다. 양세찬이 공을 치려고 하자, 유재석은 "네 여자친구도 오늘 (런닝맨 녹화에) 못 나왔는데"라며 전소민을 언급해 방해했다.
이어 김종국도 퍼팅을 시작하자, 유재석은 "여자친구는 자가격리 중인데"라고 했고, 하하는 "지효야 뭐하고 있어? 뚝배기 불고기 만들고 있지요~"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송지효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측은 "지난 1월 17일 프로그램 녹화 중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사실을 20일에 확인했고, 이후 즉각적으로 관련 내용을 관계자들에게 신속히 전달한 후 코로나 19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진행했습니다. 즉각적인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자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10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24, 25일 예정된 '런닝맨' 녹화에도 불참을 결정했습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또한, "송지효는 과거 어린시절 양약 알러지 병력을 진단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바쁜 촬영 일정 중, 체력회복이 절실했던 상황 속 링거를 맞은 후 몸에 반점이 올라오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 위급했던 상황이 발생했었습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으로 응급실을 내원해 치료받은 기록이 있습니다. 이후에도 항생제 관련 치료 이상반응이 반복돼 왔습니다. 따라서 담당 주치의의 장시간 숙고 및 소견에 따라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심사숙고할 수밖에 없었기에, 이유와 더불어 현재 백신 미접종자인점도 함께 밝힙니다"라고 덧붙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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