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혼 무효야!" 허경환, 오나미와 관계정리한다더니 ♥박민에 질투 ('미우새')[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07 06: 59

'미우새'에서 오나미, 박민 커플이 러브 스토리를 밝힌 가운데 허경환이 깜짝 등장해 두 사람의 결혼을 방해(?)해 웃음을 안겼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오나미, 박민 커플이 함께했다. 
이날 김준호는 개그맨 동료들과 함께 후배 오나미를 기다렸다.  알고보니 남자친구 박민을 소개해주기로 했던 것. 결혼 앞두고 있는 오나미와는 데뷔때부터 17년을 본 식구같은 존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대희는 "나미는 거의 딸 같다, 그렇게 생각하고 볼 것"이라며 역시 각별한 모습. 

이로써 사위 테스트하기로 한 가운데 오나미가 남자친구인 박민과 함께 도착했다. 동반출연한 두 사람, 박민은 깍듯하게 인사했고,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에 모두 감탄했다. 키는 184cm라고.  올해 서른 일곱이라 오나미보다 2살 연하라고 했다.  
오나미는 "오빠들이 엄청 궁금해하셨다"고 했고, 김준호는 안 믿었다며 "난 뻥인 줄  알았다, '솔로천국'에서 솔로 외치더니"라며 깜짝, 오나미는 "저도 나이가, 이제 생겨야죠"라며 웃음 지었다.  
김준호는 "예비 사위니까 치킨 준비했다"고 했고, 박민은  센스있게 선배들부터 챙겼고 모두 "합격이다"며 흐뭇,  이어 오나미까지 살뜰하게 챙기자 "오나미 입이 걸렸다 너무 좋아한다"며 웃음 지었다.  
김준호는 박민의 직업을 물었다. 축구선수 출신으로 중학교에서 축구 가리키고 있다고 하자 모두 오나미에게 "네가 귀인을 만났구나"며 완벽한 신랑감이라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의 연애스토리르 궁금해하자, 오나미는 자신의 축구코치가 남자친구 지인이라고 했다.  코치 지인이 박민에게 이상형 묻자 오나미라고 대답했다는 것.  박민은 "허경환과 가상 결혼생활 프로그램 보니 나미가 진실된 모습이 보여 그 모습에 반했다"면서 "그 자리에서 연락했고 며칠 뒤에 만났다"며 웃음 지었다.  
누가 먼저 고백했는지 묻자, 박민은 자신이 먼저 사귀자고 고백했다며 "한강에 가 제 차안에서 '멜로가 체질'이란 드라마를 봤다 달달한 멜로 드라마 배경으로 그때 고백을 했다"면서  "나랑 한 번 만나보지 않겠냐고 했다"며 수줍어했다. 
오나미는 "확실히 기억하는데  혹시 나에 대한 관심이 몇 프로 정도 되냐고 물었다"면서  "한 70% 확신한다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나머지 그 30%의 확신을 주겠다고 했다"며 역시 부끄러워하며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이 때, 누군가 "이 결혼 무효다"고 외치며 등장했다. 전 가상남편인 허경환이  깜짝 방문한 것.  가상프로그램에서 8년 전부터 혀경환을 짝사랑했다고 밝혔던 오나미는 예고없이 찾아온 전 남편(?) 등장에 당황했다.  
갑자기 삼자대면이 된 가운데,  김준호는 허경환에게 "나미와 둘이 가상결혼 방송보고 남자친구가 나미의 진정성에 반했다고  하더라"고 했고 오나미도 "(허경환이)마음 안 받아줘서 남자친구가 너무 고마웠다고 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박민도 허경환에게 "나미 안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에 허경환은 "가상부부 관계를 정리정돈 하려한다, 나미를 잘 보내야하지 않나"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준호는 첫키스 포인트를 물었다. 오나미와 박민은 동시에 "차안"이라며 대답, 프러포즈까지 다 차안이라고 했다.  박민은 "차에서 둘이 얘기하다가 뽀뽀해도 되냐고 물어봤다"며 비화를 전했다. 
허경환은 갑자기 "나미가 제 얘기는 안 하던가요?"라고 질문, 훅 들어온 전 남편 허경환의 견제에 박민은  
"안 그래도 지금도 나미 휴대폰에 '허봉'이라고 저장돼 있다"며  지난 가상결혼 시절 두 사람의 애칭을 언급, 오나미는 "정리하는 걸 확인 못 했다"며 당황했다. 
이어 허경환은 어떻게 오나미를 저장했는지 묻자 허경환은 "난 '23기 오나미'라고 저장되어 있다"고 웃음,
오나미는 "허경환 번호 지우겠다"면서 "지금 남자친구는 미니미니로 저장했다"며 달달함을 보였다.  
박민과 오나미에게 프러포즈 스토리를 물어다. 오나미는 "남자친구가 소개팅했던 장소에 가서 꽃으로 꾸며놨더라"며 당시 사진까지 공개, 반지와 함께 1주년 이벤트를 받은 모습이었다.  이를 확인한 허경환은 "미안하다 이런거 못 해줘서"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방송말미 축의금 얘기가 나왔고, 김준호는  "다들 나미와 관계가 있으니 축의금보다 결혼 선물로 하자"며
사다리타기를 제안했다. 권재관은 양문 냉장고를 언급, 김준호 대형TV를 적었고 허경환은 펜트하우스 나오는 소파를,   홍인규는 골프채 세트를 택했다.  개그계 대표 짠돌이로 알려진 김대희는 대형 최고급 침대까지 언급된 상황.  
이 가운데 신혼살림 사다리타기에서 김준호가 TV에 당첨에 되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ssu08185@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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