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오하영 "'홈즈'에서 끌린 매물有‥약속 잡았다" [어저꼐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2.08 06: 59

[OSEN=최지연 기자] '구해줘! 홈즈' 오하영이 방송의 애청자임을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MBC 베이징 동계올림픽 모태범 해설위원과 장동민 그리고 에이핑크의 정은지, 오하영, 붐이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선 가운데 오하영이 '홈즈'를 보다 마음에 든 매물이 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은지는 "오늘은 술꾼 아닌 발품꾼"으로 자기소개를 했다. 이는 최근 tvN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의 히트를 살린 센스있는 소개. 그는 "함께 연기했던 이선빈을 이 방송에 추천하고 싶다"며 "그는 보러간 집 옆집까지 보고 올 친구다, 에너지가 정말 좋다"고 알렸다. 

오하영은 "이사를 앞두고 집을 40여 채나 봤다"며 "'홈즈'의 고양 편에 나왔던 한 집은 마음에 들어서 부동산 중개업자와 연락도 잡아뒀다. 시간이 없어서 아직 못봤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은 "방송 보고 이사하는 분들이 주위에 많더라"며 공감했다. 
상대팀에는 동계올림픽 해설위원으로 돌아온 모태범이 자리했다. 모태범은 "은퇴해 혼자 산다"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게 선수촌은 못질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선수촌에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TV와 이불뿐이다"라 말한 모태범은 "대리석 인테리어처럼 고급스러운 느낌 좋아한다"고 밝혀 같은 취향인 양세찬의 환영을 받았다.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오늘의 의뢰인은 제천에 살다 인천으로 이사를 결심한 3인 가족이었다. 이들은 제천토박이로 제천에만 살아 갑작스러운 인천 이사를 대비하지 못했고, 그래서 '홈즈'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인천행은 남편의 직장 발령 때문이라고. 대학생 아들과 함께 살고싶다는 이 부부는 매매가 8억원 대의 아파트를 요청했다. 부부방, 아들방, 드레스룸까지 방 3개에 탁 트인 뷰가 있으면 더 좋겠다고.
이에 복팀의 장동민과 모태범 코디는 먼저 집을 찾아 나섰다. '범 내려온다'는 노래에 맞춰 장동민 옆으로 등장한 모태범은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다산신도시에서 장동민 코디가 소개한 집이 좋아 같은 단지로 이사했다"고 고백했다. 방송을 보고 마음이 끌린 매물이 있던 건 오하영만의 일이 아니었던 것. 
이들은 이날 의뢰인을 위해 세 집을 찾았다. 첫번째 집은 '천만뷰 하우스'라는 별명으로 남편 직장까지 차로 7분 거리에 위치해있었다. 모태범은 "스피트 스케이팅으로 하면 1분 40초대에 도착한다"고 '클라스'를 보여주었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시스템 에어컨이 두 대인 특징이 있던 이곳을 정은지는 "집보다는 회사 같다"고 평했지만 복팀은 최종선택했다.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복팀의 두번째 매물은 남편 직장까지 차로 35분 거리에 위치한 '모태 뷰 챔피언'이었다. 뷰가 좋고 채광이 잘 들어왔으나 김숙은 "거실이 그렇게 넓지 않다"며 꼬집었다. 이곳은 근처에 지하철역, 쇼핑몰, 넓은 공원 등 인프라가 구축된 곳으로 다른 집에 비해 작은 듯 보였지만 박나래는 "3인 가족이 살기 딱 좋은 크기다"라며 반박했다. 
복팀이 준비한 마지막 매물은 남편 직장까지 차로 35분 거리에 있는 '꽃다발 아파트'였다. 발코니를 크게 터 정원으로 만든 이곳은 널찍한 방 사이즈와 채광이 눈길을 끌었다. 복팀의 매물마다 트집을 잡던 정은지는 발코니를 보고 "이건 인정한다"며 꼬리를 내렸다.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한편 덕팀은 두 개의 매물을 준비했다. 첫 번째 매물은 남편 직장까지 차로 20분의 거리에 위치한 '옷소매 편백 앞동'이었다. 이곳은 아파트였는데도 불구하고 높은 층고와 편백을 이용한 인테리어로 한옥집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오하영은 "한옥을 좋아하는데 보안이 문제지 않냐. 그런데 이곳은 아파트니까 보안도 잡고, 한옥도 잡았다"며 특히 마음에 들어했다.
두 번째 매물은 '미스터 뷰 호수 위의 뷰'라는 별명의 아파트였다. 남편 직장까지 차로 8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도보로 호수공원과 도서관을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탁 트인 뷰를 가져 낮에는 채광을, 밤에는 야경을 잡았다. 덕팀은 이곳을 최종으로 선택해 의뢰인들에게 어필했고, 선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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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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