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이선빈 언급 "에너지 좋은 친구"→붐과 열렬 상황극 ('홈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2.07 07: 56

[OSEN=최지연 기자] '구해줘! 홈즈' 정은지가 이선빈을 언급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모태범 해설위원과 장동민 그리고 에이핑크의 정은지, 오하영, 붐이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선 가운데 정은지가 이선빈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하영은 "평소 '홈즈'를 즐겨본다. 이사를 앞두고 있는데 '홈즈' 고양시 편에 나왔던 '호텔인 고양'은 정말 마음에 들어서 집을 보러가겠다고 연락도 해둔 상태"라 밝혔고, 모태범 또한 "'홈즈'에서 장동민 코디가 소개했던 다산 신도시의 매물이 마음에 들어 같은 단지로 이사했다. 고맙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모태범에게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선수들에게 '홈즈' 출연을 추천해줄 수 있냐"고 떠봤고, 모태범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메달을 딴다면 적극 어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양세찬은 정은지에게 "함께 연기했던 배우들 중에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없냐"고 물었고, 정은지는 곧바로 "이선빈을 추천하겠다. 에너지가 정말 좋은 친구가. 보러간 집의 옆집까지 보고 올 친구"라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격하게 공감했다.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양세찬과 양세형 형제는 모태범에게 "집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느냐" "선수촌은 꾸밀 수 없냐"고 물었다. 모태범은 "선수촌에는 못도 못 박게 되어있다. 그대로 물려줘야하기 때문. 가져갈 수 있는 건 티비와 이불이 다"라며 "지금은 은퇴해 혼자 사니 인테리어에 관심 많다. 대리석 같은 고급 인테리어가 좋다"고 밝혔다. 그러자 양세찬은 "나와 취향이 같다"며 "나중에 한 번 만나야겠다"고 환영했다. 
발품의뢰는 인천으로 터전을 옮기는 3인가족의 것이었다. 이들은 제천에만 살다가 갑작스러운 직장 발령으로 인해 인천으로 오는 것이라며 지인도 없고, 정보도 없어 막막하다고 전했다. 이들을 위해 복팀에서는 장동민과 모태범이 코디로, 덕팀에서는 정은지, 오하영과 붐이 코디로 분했다. 
3인 가족이 바란 조건은 매매가 8억원 대의 아파트였는데 부부방에 아들방, 드레스룸까지 방 3개를 충족하고, 남편 직장에서 차로 4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며 탁 트인 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이들을 위한 송도와 청라의 매물들이 줄줄이 이어져나왔고 박나래와 김숙은 "귀한 매물이다, 방송에서도 잘 보지 못한다"며 감탄했다. 이날 복팀은 세 집, 덕팀은 두 집의 매물을 선보였다.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이들이 소개한 곳은 올리모델링한 지 딱 하루가 지난 따끈따근한 새 집 '천만뷰 하우스', 아파트와 한옥을 결합해 고전미가 넘치는 '옷소매 편백 앞동', 지하철역, 쇼핑몰 등 편리한 인프라를 구축한 '송도 모태 뷰 챔피언', 이에 질 수 없는 인프라+뷰 맛집 '미스터 뷰 호수 위의 뷰', 마지막으로 제2의 거실이라 말할 만한 큰 발코니의 정원이 눈길을 끄는 '꽃다발 아파트'로 모두 다섯 곳이었다.
코디들은 집을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장동민X모태범은 모태범의 장기인 스피트 스케이팅을 하는 식으로, 붐X정은지X오하영은 에이핑크 노래나 연기를 가미하는 쪽으로 방법을 잡았다. 특히 고전미와 편백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옷소매 편백  앞동'에서 코디들은 최근 큰 사랑을 받은 MBC드라마 '옷소매 붉은 앞동'을 패러디했다.
붐은 극중 제왕의 역을 맡았던 이준호의 톤을 잘 몰라 일단 굵고 낮은 톤으로 말했고, 이를 본 양세형과 박영진은 "드라마를 안 봤다" "역사왜곡이다"라며 야유했다. 하지만 붐을 상대하는 정은지는 진중한 사극톤으로 상황극을 정극처럼 이끌어갔다. 상황극 중 붐이 자신이 아는 노래로 급선회해 춤을 추자 "통촉하여주시옵소서"라며 진정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의뢰인들은 "셋이 합의를 했다"며 "가장 의견이 크게 받아들여진 건 남편이다"라고 밝힌 뒤 붐X정은지X오하영의 '미스터 뷰 호수 위의 뷰'를 최종선택했다. 직주근접하고, 뷰가 좋으며 주위 인프라가 뛰어나다는 것까지 마음에 들었다고. 두번째로 마음에 든 집은 복팀의 '모태 뷰 챔피언'이라 말해 모태범과 장동민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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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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