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보르도)가 억울한 오심에 울었다.
지롱댕 보르도는 지난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프랑스 어거스트-델란 2세에서 시작한 스타드 랭스와 2021-2022 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5로 대패했다.
이날도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40분 억울한 오심으로 페널티킥(PK)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은 팽팽했다. 그러나 전반 40분 치명적인 오심이 터졌다. 황의조가 상대 페널티 박스 내 에키티케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문제는 황의조가 에키티케와 볼 경합을 한 것은 맞으나 손을 쓰지는 않았다는 것. 자연스럽게 황의조와 보르도 선수들이 단체로 판정에 대해 항의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소통 결과 페널티킥이 유지됐다. 키커로 나선 에키티케가 그대로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보르도가 무너졌다. 랭스가 후반 시작 43초 만에 무네치가 터닝 슈팅으로 추가골을기록했다. 렝스는 후반 14분 마추시와의 중거리 슈팅, 후반 17분 파에스의 슈팅으로 계속 득점을 기록했다.
보르도는 후반 27분 수비수 이그나텐코가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 상황까지 더해졌다.
결국 보르도는 후반 31분 무네치의 쐐기골을 허용하며 0-5 참패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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