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따라 군대갔던 빅뱅..4년만에 완전체 컴백 '약속 지켰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2.07 11: 33

꽃 길 따라 훈련소로 들어갔던 빅뱅이 약속한 대로 꽃피는 계절에 돌아온다. 무려 4년 만에 컴백 신호탄을 터뜨린 빅뱅이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빅뱅이 올봄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신곡 녹음 작업은 모두 마쳤으며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될 빅뱅의 신곡은 2018년 3월 발표한 싱글 '꽃 길' 이후 약 4년 만이다.
지난 2018년 3월 13일, 빅뱅은 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염두에 두고 팬들을 위한 노래 ‘꽃 길’을 내놓았다. 리더 지드래곤과 맏형인 탑이 직접 가사를 써 애틋한 감정을 더했고 입대로 인해 잠시 팬들과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는 아쉬운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

특히 멤버들은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라는 가사로 팬들과의 재회를 약속했다. 데뷔 이후 12년간 한결같이 옆에 있어준 팬들을 아름답게 추억하며 더할 나위 없이 뜻깊은 팬송을 선물했다.
그 약속을 지키러 온 빅뱅이다. 2017년 탑을 시작으로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차례대로 국가의 부름을 받은 까닭에 무려 4년이 넘도록 팬들과 떨어져 있는 상황. 코로나19 시국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더는 팬들과의 약속을 미룰 수 없기에 2022년 꽃피는 봄날 컴백을 알렸다.
지난 앨범을 발표했던 3월이 될지, 따스하게 날이 풀리는 4월이 될지, 꽃이 만개하는 5월이 될지 구체적인 컴백 시기는 베일에 싸인 상황. 하지만 원조 ‘월드돌’ 빅뱅의 컴백 선언만으로도 이미 온오프라인은 들썩이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까지 빅뱅의 귀환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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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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