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정임이 남편 홍성흔의 코를 납작하게 해줬다.
김정임은 6일 개인 SNS에 “누가 성흔이 울렸어. 이른 저녁 먹고 설거지많다 한마디에 남편이 도발을... ‘설거지 내기 스크린 골프 한 판 갈까?’”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몇 장을 올렸다. 사진 속 홍성흔은 골프채를 쥐고서 울고 있는가 하면 폭풍 설거지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건은 이렇다. 김정임은 “사실..남편을 이겨 먹을 수 있는 실력이 아닌데...어제 홍코치님 OB를! OB를! PAR5에 OB로 두 홀이나 드시더니... 마누라 이겨먹겠다고 드라이버를 311m까지 치시면서 OB를 쳐대시는ㅋㅋ 결국.. 제가 이겨 먹음. 이것은 저의 기리빨 좋은 기도빨인 듯”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아!맞다.. 우연히 박세리 선수를 만나서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남편인데....왜 헤맸을까요?’라며 “사진엔 안 나왔지만 설거지 산더미였다는... 미안해서 여러장 눈치 보여서 못 찍었다는ㅋㅋ 여봉~~설거지 프로선수 같아요”라는 메시지로 홍성흔을 약올렸다.
한편 김정임은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출신인 야구 선수 홍성흔과 2004년에 결혼해 딸 화리, 아들 화철을 두고 있다. 이들은 ‘살림하는 남자들2’, ‘동굴캐슬’ 등에 동반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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